스마트이미지 제공지난해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156만명에 육박하며 전년보다 2.8% 늘어난 가운데, 지급된 의료급여비가 11조5478억 원으로 집계됐다. 고령층 비중이 계속 확대되며 급여비 증가세도 이어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8일 '2024 의료급여통계'를 공동 발간하고 의료급여 수급권자 규모, 급여비, 심사 현황 등을 공개했다.
의료급여는 소득과 재산이 일정 기준 이하인 취약계층의 의료비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는 제도로, 1종 수급권자는 의료비 대부분을 지원받고 2종 수급권자는 본인부담이 상대적으로 크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현황. 2024 의료급여통계 캡처지난해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5만9922명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다. 이 중 1종 수급권자는 121만1426명으로 3.6% 늘었으며 전체의 77.7%를 차지했다. 2종 수급권자는 34만8496명으로 크게 변동이 없었다. 수급권자의 전체 건강보장 인구(5299만9168명) 대비 비중은 2.9%였다.
지급결정된 급여비는 11조5478억 원으로 6.1% 증가했으며, 전체 진료비(11조8712억 원)의 97.3%에 해당했다. 1인당 급여비는 747만6302원으로 전년(713만9224원)보다 4.7% 늘었다.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등 의료기관을 포함한 의료급여기관은 10만3308개소로 1.5% 증가했다. 이 중 의원이 3만6685곳으로 가장 많았고, 약국은 2만5047곳이었다. 의료급여기관 종합 인력은 48만7994명으로 2.0% 늘었으며 간호사가 57.9%를 차지했다.
진료비 심사결정액은 11조8706억 원으로 6.0% 증가했다. 종합병원 진료비가 2조1994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요양병원 2조257억 원, 의원 1조9394억 원 순이었다. 1차 의료기관 진료비(2조4389억 원)는 전년보다 12.2%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1인당 급여(지급) 현황. 2024 의료급여통계 제공고령층 증가에 따라 노인 진료비 비중도 커졌다. 65세 이상 수급권자 급여비는 6조3529억 원으로 8.6% 증가했고, 전체 급여비의 55.0%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1인당 급여비는 921만 원으로 65세 미만의 1.5배 수준이었다.
진료 상병별로는 '치은염 및 치주질환', '급성기관지염', '본태성고혈압' 순으로 진료인원이 많았다. 노인 수급권자 역시 고혈압, 치주질환, 급성기관지염 순으로 진료빈도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