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11시 16분쯤 세종시 어진동 8층짜리 케이티앤지(KT&G) 세종타워에서 불이 났다.
"꼭대기 층에서 연기 타는 냄새가 나고 불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력 50여명을 동원해 40분 만에 불을 껐다.
이 불로 건물에 있던 300여 명의 사람이 대피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세종시는 "입주민들은 신속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고, 인근 차량은 우회해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보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