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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기업혁신파크, 국가 승인 돌입…"경영권 매각에도 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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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기업혁신파크, 국가 승인 돌입…"경영권 매각에도 이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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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춘천시, 국토부에 통합개발계획(안) 제출
    육동한 시장–더존비즈온 공동 브리핑 "앵커기업 변동에도 사업 추진력 흔들림 없다"
    2026 승인·2027 착공·2033 준공 로드맵…환경영향평가·공청회 등 절차 투명성 확보
    기회발전특구 지정 병행 추진…IT·AI·정밀의료 중심 '판교를 넘는 기업도시' 목표

    춘천시 제공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시가 지난 24일 국토교통부에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통합개발계획(안)을 제출하며 사업이 본격화됐지만, 주도 기업의 경영권 매각으로 인해 추진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업혁신파크 사업의 앵커기업인 김용찬 더존비즈온 기업도시 추진단장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혁신파크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기업혁신파크는 지난해 3월 국토부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주민 의견 수렴, 기관 협의, 환경평가 준비 등 법적 절차를 밟아왔다.

     이번 통합개발계획(안) 제출을 통해 중앙부처 협의 △보완·검토 △국가위원회 심의 등 국가 차원의 종합 심사가 시작된다. 승인 절차가 완료되면 △사업구역 지정 △토지보상 착수 △기반시설 공사 등의 후속 절차를 밟는다. 시는 2026년 승인 완료, 2027년 착공, 2033년 준공이라는 목표로 단계별 로드맵을 설정했다.  

    이번 계획안 제출은 지난 9월 PFV 설립 이후 신속하게 진행된 성과로 관계기관 협의, 환경영향평가, 주민 의견 청취 등 필수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며 절차적 투명성도 확실히 확보했다. 시는 내달 개최할 사업공청회와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역시 시민 참여가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중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업혁신파크 사업의 앵커기업인 김용찬 더존비즈온 기업도시 추진단장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혁신파크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진유정 기자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업혁신파크 사업의 앵커기업인 김용찬 더존비즈온 기업도시 추진단장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기업혁신파크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진유정 기자 
    한편, 앵커기업인 ㈜더존비즈온은 최근 지분 변동에도 불구하고 사업 추진 의지를 확고히 했다. 더존비즈온 경영권이 해외 자본에 팔린 지 20여 일만에 열린 이번 기자회견에서 육동한 춘천시장과 더존비즈온 김용찬 대표는 경영권 변동과 관계없이 사업에는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용찬 더존비즈온 기업도시 추진단장은 "충분히 이 사업이, 혹시 대주주가 바뀌더라도, 문제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충분한 조치를 해 놨다"고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기업혁신파크사업은 국가 승인 절차에 돌입한 공식 사업인 만큼 사업의 추진 여부나 안정성에 대한 우려는 확실히 내려놔도 된다"며 "춘천의 미래산업 경쟁력과 청년 일자리, 더 편안한 생활 기반을 만들어갈 이 사업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해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춘천 기업혁신파크 조성사업'은 남산면 광판리 산 68번지 일원(363만㎡, 약 110만 평) 부지에 총사업비 약 1조 1031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특히 IT·AI·정밀의료 등 첨단 산업 분야를 집중 유치해 춘천의 기존 바이오 산업 성공모델을 새로운 산업 생태계로 확산시킨다는 목표다. 첨단산업 입지 함께 주거, 교육, 의료, 문화, 상업·업무 등 자족적 복합기능을 갖춰 판교를 뛰어넘는 첨단산업 클러스터 기업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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