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보안내기. 울산시 제공울산시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버스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해 추진한 '2025년 버스정보시스템(BIS) 확대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업비는 총 10억 원이 투입됐다.
시는 우선 지난 상반기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앱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정류장 60곳에 버스정보안내기를 신규 설치했다.
또 주요 정류장에 낡은 버스정보안내기 70대를 이미지형 최신 장비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현재 버스 위치 정보와 노선 검색, 날씨·뉴스 정보, 외국인 이용객들을 위한 버스정보 영문 변환 기능과 시정·국정 홍보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7월부터는 전원공급이 취약한 정류장 14곳을 대상으로 태양광 버스정보안내기를 시범 설치했다.
그 결과 전기시설 구축비와 전기요금을 절감했을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량도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울산지역 정류장 3400여곳 중 1790곳에 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과 울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고, 친환경 도시 구현을 위해 '버스정보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