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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훔쳐 몰다 가로수 들이받은 간 큰 고등학생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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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렌터카 훔쳐 몰다 가로수 들이받은 간 큰 고등학생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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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북부경찰서. 한아름 기자광주 북부경찰서. 한아름 기자
    면허가 없는 상태로 렌터카를 훔쳐 몰다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까지 낸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고등학교 1학년 A군(16)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5시쯤 광주 서구 유촌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렌터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군은 문이 잠겨 있지 않은 렌터카에 탑승한 뒤 차 안에 있던 보조열쇠로 시동을 건 뒤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A군은 면허 없이 훔친 차를 몰다 이날 오전 2시 40분쯤 광주 북구 운정동의 한 도로에서 가로수를 들이받아 차량이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를 냈다.

    경찰은 부상을 입은 A군이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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