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제공충북 영동군이 황강면 원촌리 월류봉 일대에 2개의 출렁다리(안전보행교)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비 등 60억 4천만 원을 투입해 기존 징검다리 2개를 대체할 길이 130m 안팎의 출렁다리 2개를 내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 출렁다리를 관광 명소인 월류봉 둘레길과 연계해 힐링 관광지로 정착 시킨다는 구상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기존 징검다리는 집중호우 때 침수로 탐방객이 고립되거나 겨울철 결빙으로 인한 낙상사고 우려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사계절 내내 안전하고 편리하게 월류봉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보행 전용 교량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