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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1년 남짓 남았는데…" 김동연 100조 투자유치 조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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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기 1년 남짓 남았는데…" 김동연 100조 투자유치 조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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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보스턴서 글로벌반도체·화성국제테마파크기업 5조원 유치

    김동연 경기지사를 비롯한 경기도 대표단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톤 엑셀리스(AXcelis)사와 투자 협약하기 앞서 면담하는 모습. 경기도 제공김동연 경기지사를 비롯한 경기도 대표단이 27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톤 엑셀리스(AXcelis)사와 투자 협약하기 앞서 면담하는 모습.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지사의 핵심 공약이었던 '100조 원 + α 투자유치'가 예상보다 1년여 앞서 달성됐다.
     
    경기도는 미국 보스턴을 방문 중인 김 지사가 27일(현지시간) 글로벌 반도체기업 2개사로부터 164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투자 유치 약속을 받아낸 곳은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이온주입 장비를 제조하는 엑셀리스(Axcelis)사와 반도체 신소재인 몰리브덴을 제조하는 인테그리스(Entegris Inc)사다. 엑셀리스사는 평택시 현곡 외투산단에 장비 생산을 위한 투자 확대 의사를 밝혔고, 인테그리스사는 화성·평택의 기존 몰리브텐 제조시설을 증축하기로 했다.
     
    이어 김 지사는 28일(현지시간) 보스턴에서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수석 부문장,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상무와 만나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추가 투자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0월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브랜드 유치 선포식을 열고 파트너로 파라마운트가 결정됐음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화성국제테마파크는 신세계화성(신세계프라퍼티·신세계건설)이 파라마운트가 보유한 브랜드와 캐릭터를 도입해 화성시 남양읍 송산그린시티에 4.23㎢ 규모로 조성하는 테마파크다.
     
    이 사업에는 당초 4조5천여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었으나 5조79억 원을 추가해 전체 사업비를 9조5천여억 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2개 글로벌 반도체기업과 파라마운트 및 신세계프라퍼티의 투자를 합하면 모두 5조1719억 원 투자 유치를 이뤄내는 셈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투자 유치 실적은 100조563억 원으로 늘었다. 김 지사의 미국 출장 직전 경기도의 투자 유치 실적은 94조8844억 원이었다.
     
    경기도 관계자는 "100조원 투자 유치 달성은 경기도가 혁신경제의 국제적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글로벌기업이 투자계획서에 제출한 일자리만 7000개, 고용유발효과는 27만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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