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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터 사회적기업까지" 예탁결제원이 키우는 부산 금융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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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부터 사회적기업까지" 예탁결제원이 키우는 부산 금융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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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상생으로 쓰는 금융의 미래 '금융중심지 부산' 실현 나서

    한국예탁결제원 제공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이 지역 인재 양성, 사회적기업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금융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 이전 이후 꾸준히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예탁결제원은 '금융중심지 부산'의 실질적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하고 있다.

    청년의 자립·성장을 돕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 프로그램 'KSD 금융·증권 오픈캠퍼스'를 운영하며 청년 취업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은 예탁결제원의 주요 서비스와 증권결제제도 교육, 채용 안내, 선배와의 대화 등을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주택금융공사 등 10개 금융기관이 함께 참여해 '부산 금융중심지 오픈캠퍼스'로 확대됐다. 2019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참여 대학은 12곳, 참여 학생은 78명으로 해마다 규모가 커지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부산시와 손잡고 '부산지역인재 장학금'을 조성해 10년간 19억8천만 원을 지원한다. IT·상경계열 대학생 212명이 이미 장학금을 받았으며, 지역 인재의 안정적 학업 지원과 취업 연계를 돕고 있다.

    이와 함께 보호시설을 떠난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부산지역 청년 15명에게 오피스텔 주거공간과 경제교육, 자립 컨설팅을 지원했다.

    부산국제금융센터 제공부산국제금융센터 제공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 중소기업 도약 지원

    또,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과 함께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에 2018년부터 누적 86억 8천만 원을 출연했다. 이 가운데 예탁결제원은 8년간 총 10억1천만 원을 출연했다.

    이 기금은 지역 중소기업의 ESG 경영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대한민국 동행세일', '부산브랜드페스타' 등을 꾸준히 후원하며 지역 상권 회복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사회적기업·창업기업과의 동행

    한국예탁결제원은 사회적기업과 일자리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증권대행, 발행등록, 전자투표 이용 등 7개 서비스 수수료를 감면하고 있다.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수수료 약 26억5천만 원이 감면됐다. 이는 중소·사회적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

    2021년에는 'KSD 혁신창업–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해 혁신기업 투자를 지원 중이다. 크라우드펀딩 기업 시딩투자에 나서는 K-크라우드펀드(200억 원)와, 지역 혁신창업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지역 벤처투자펀드(50억 원)를 운용하고 있다.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지역 문화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하며 2024년부터는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 금융투자업계 마라톤대회인 'Bulls Race'를 통해 대회 수익금을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하며 18년째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인 고용시설 제품을 꾸준히 구매해 판로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기업 '위캔(WECAN)'과의 상생도 지속 중이다.

    한국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공공기관의 존재 이유"라며 "청년의 자립, 중소기업의 성장, 문화와 복지의 확산이 선순환하는 '상생의 금융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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