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접종. 연합뉴스올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자가 600만 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은 24일 기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누적 인원이 총 633만 명에 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어린이 138만 명(29.5%), 65세 이상 어르신 485만 명(44.6%) 등이 포함됐다.
질병청은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빨리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유행주의보는 작년보다 약 두 달 이른 지난 17일 발령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서둘러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가능하며,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본격적인 유행에 앞서 예방접종을 꼭 받으시고, 보호자분들께서도 접종을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