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다음 달 6일까지 농업의 규모·조직화로 경쟁력 있는 농업 구조로 전환하고자 '공동영농 확산 지원사업' 참여 법인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내년 시범 사업으로, 법인을 중심으로 지역 농가가 함께 참여해 규모화된 경영체를 육성하고, 생산성 향상과 경영 효율화, 농가소득 증대를 목표로 추진된다.
쌀을 제외한 식량 작물, 원예농산물, 과수 등 모든 품목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법인은 최대 20억 원의 예산 지원을 2년간 지원받는다.
조직 운영을 위한 교육·컨설팅, 농지 정비와 공동 작업을 위한 장비·가공·저장시설 확충, 브랜드 개발과 판로 개척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경남도 이정곤 농정국장은 "법인 중심의 공동영농이 자리 잡으면 생산비 절감, 일손 부족 완화, 농가소득 향상 등 실질적인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