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커피페스티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구청 제공 2025 성남동 커피페스티벌이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울산 중구 성남동 문화의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성남동 커피사업추진협의체가 주최·주관하고, 울산 중구가 후원한다.
올해로 3회째인 성남동 커피페스티벌은 지역 상인 주도형 행사다. 성남동 카페 사업자와 종사자들이 협의체를 구성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0개가 많은 70개 업체가 참여한다.
커피페스티벌에서는 커피 시음 및 판매를 비롯해 핸드드립·라테아트 체험, 원두 볶기(로스팅) 및 드립백(컵에 바로 커피를 내릴 수 있는 형태의 드립 커피)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음악 공연과 커피 상식 문제 풀이(퀴즈), 영수증 인증 커피 증정 행사, 임산부 음료 및 우선 체험권 제공 행사,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이 마련된다.
특히 11월1일부터 2일까지 문화의거리 내 특설무대에서는 라테아트·브루잉 커피 대회가 진행된다.
전국 커피 전문가(바리스타)와 커피 애호가 64명이 참여해 실력을 선보인다.
중구 관계자는 "성남동은 울산의 산업화와 함께 성장한 커피 문화의 뿌리를 간직한 곳으로 대한민국 최초의 '다방 거리'가 형성된 특별한 지역"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