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트렌드+ 2025-17호 캡처'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국립중앙박물관 방문객과 박물관 내부 굿즈샵 등 결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NH농협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박물관 입구와 연결된 지하철 4호선 이촌역 하차객 수는 케데헌 공개 이후 약 5주 만인 지난 7월 21~27일 최대를 기록했다.
케데헌이 공개된 6월 16~20일과 비교해 하차객 수가 90%나 증가했다.
국립중앙박물관 내 카드 결제 고객수도 크게 늘었다. 올해 8월 한 달 동안 박물관 내 상품샵(기념품점), 카페, 음식점의 카드 결제 고객 수는 지난해 8월보다 161% 증가했다.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K-콘텐츠의 흥행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지난 8월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공식 굿즈 매장 '뮷즈샵'이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류영주 기자박물관 상품샵 평균 결제 단가는 케데헌 공개 전 2만9800원에서 공개 후 4만1200원으로 38%p 높아졌다.
박물관은 아침부터 붐벼 개장 직후인 오전 10시 이용 고객 수가 케데헌 공개 전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오전 10시 결제 금액을 연령대별로 보면, 케데헌 공개 전후 40대 비중이 22%에서 33%로 늘었다. 50대 비중도 13%에서 20%로 증가해 중장년층의 변화 폭이 컸다.
NH트렌드+ 2025-17호 캡처NH농협은행은 농심의 케데헌 콜라보 소식 이후 하나로마트 새우깡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8월말 콜라보제품 출시 이후 판매량도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수로 환산하면 72~75 수준에서 100까지 높아졌다. 올해 8월 25일~9월 19일 새우깡 구매 고객 가운데 46%가 올해 들어 처음 새우깡을 구매한 경우에 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