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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군장병에 '무료 영화관람' 제공…사기 진작·지역경제 활성 도모

영동

    고성군, 군장병에 '무료 영화관람' 제공…사기 진작·지역경제 활성 도모

    강원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 제공강원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 제공
    강원 고성군이 10월 '국군의 달'을 맞아 지역에서 복무 중인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2025년 군 장병 문화생활 지원사업'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 장병 영화관람 지원을 통해 사기를 진작하는 한편, 외출·외박을 통해 지역 상권을 이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지역 내 의무복무 중인 육군과 해군, 공군 등 1750명이다. 부대별 훈련 일정과 관람 가능 장병수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관람은 주 5회 운영하며 하루 1회(40명)에서 최대 4회(120명)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영화관람 전후에는 일반음식점과 상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권장해 군 장병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난 8월부터 조례안을 개정하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9월부터는 신규사업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부대와 실무적 협의를 진행했다. 국군의 달 맞이 군장병 문화생활(영화관람) 지원사업은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오는 10월 2일 해군 장병들의 영화관람을 시작으로 율곡부대, 3군단 직할부대 및 공군부대 등 다양한 부대가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 관람 실적과 선호도를 지속 모니터링해 내년도 사업 확대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함명준 군수는 "군 장병들이 문화생활을 즐기며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 식당·상점 이용을 자연스럽게 연계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전역 장병들에게 고성에 대한 좋은 추억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고성군 관계 인구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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