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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가 20세기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선정했던 미국의 인기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심슨가족'' 의 엄마가 성인잡지인 플레이보이의 표지 모델로 나선다.
9일(현지 시간) 시카고 트리뷴은 오는 16일 가판대에 나올 플레이보이의 표지는높이 쌓아올린 푸른색 머리로 유명한 심슨가족의 엄마 마지 심슨이 장식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플레이보이는 그동안 표지에 마릴린 먼로에서 신디 크로퍼드 등 여성 연예인과 모델들은 물론 섹시하고 노출이 심한 유니폼으로 유명한 대중 레스토랑 체인 후터스의 여종업원들, 남성인 코미디언 제리 사인펠드까지도 표지에 등장시킨 바 있으나 애니메이션의 캐릭터가 표지모델이 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플레이보이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 스콧 플랜더스는 "마지 심슨이 표지 모델로 내세우는 아이디어는 20대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것" 이라고 밝혔다.
플레이보이의 독자 평균 연령은 35세로 알려져 있다.
한편 플레이보이측은 "마지 심슨의 누드 포즈는 없을 것" 이라면서도 "3페이지에 달하는 화보에서도 암시적인 누드만이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