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북도청에서 열린 '임진왜란 웅치전투 추도행사'. 전북도 제공전북자치도와 완주군, 진안군이 공동 주관한 '임진왜란 웅치전투 추도행사'가 29일 도청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 당시 조국을 지키다 희생된 웅치전투 영령들을 기리고, 그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정담 장군, 황박 장군 등 웅치전투에 참전했던 후손들이 전국에서 참석해 선조들의 넋을 기렸다.
전북도는 지난 2022년 '임진왜란 웅치 전적'이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전적지를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중이다.
또한 올해는 웅치전투의 숭고한 정신을 알리기 위한 다큐멘터리 제작 등 선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희생자들의 불굴의 의지와 헌신을 기억하며, 국가 사적인 임진왜란 웅치 전적을 소중히 보존하고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