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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해수부, 외국선박 '선박평형수' 관리상태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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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태 및 유럽지역 49개 국가 9월부터 3개월간 공동으로 집중점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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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는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외국선박을 대상으로 선박평형수 관리상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선박평형수는 배의 균형을 잡기 위해 주입하거나 배출하는 바닷물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평형수에 포함돼 국가 간 이동하는 생물로 인한 해양생태계 교란을 막기 위해 선박평형수관리협약을 채택했고 지난해 9월부터 모든 국제항해선박에 전면 적용해 시행 중이다.
     
    해양수산부는 협약 전면 시행 1년을 맞아 아·태 22개국과 유럽 27개국 등 49개 국가와 함께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국제항해 선박의 선박평형수관리협약 이행 상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국내에 입항한 외국선박의 △선박평형수 검사증서의 유효성 △평형수 관리계획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출항정지 등 강력히 조치해 나갈 예정이다.
     
    해수부는 또 한국 선박이 해외에서 외국 정부의 점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8월 29일 부산에서 국적선사를 대상으로 '집중점검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점 대비 사항을 배포하는 등 국적선사에 대한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선박평형수관리협약은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중요한 약속"이라며 "외국선박에 대한 철저한 점검으로 국제규범의 이행력을 확보하고 우리 국적선사에 대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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