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7일 집중호우로 인한 빗물 압력을 견디지 못한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 투명 홍수방어벽 일부가 무너져 내린 모습. 한아름 기자광주지방변호사회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북구 신안동 주민들을 위해 현장 법률상담에 나섰다.
27일 광주지방변호사회에 따르면 광주지방변호사회가 수해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한 법률지원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법률지원단은 지난 22일 북구 신안교회 교육관 2층에서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1차 현장 법률상담을 진행했다. 앞서 법률지원단은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아 상황을 확인한 뒤 법률적 조언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2차 현장 상담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수해 피해로 법률적 도움이 필요한 광주시민은 누구나 현장을 찾아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박철 법률지원단장은 "광주지방변호사회가 마련한 상담이 피해 주민들의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