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제공대구시 신청사 건립 국제 설계 공모의 결과가 다음달 공개된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설계 공모 접수 마감까지 접수된 출품작은 14개다.
국내 굴지의 설계사와 지역 건축사무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곳이 다수이며, 일부는 단독으로 작품을 제출했다.
미국, 영국, 콜롬비아, 튀르키예, 필리핀 등 해외 설계사들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제 추첨을 통해 선정된 9명의 심사위원이 당선작을 가린다.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5개 작품을 선정하고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당선작과 입선작을 선정한다. 최종 결과는 다음달 17일 발표한다.
심사의 전 과정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공개하고 최종 결과 발표시에도 심사위원별 투표 결과를 공개해 심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인다.
당선자에게는 신청사 기본·실시설계와 설계 의도 구현 우선 협상권이 주어질 예정이다. 2~5등 입상자에게는 총 1억 4천만원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이번 국제설계공모에 국내외 유수의 설계사들이 참여해 주신 만큼, 대구의 미래를 담아낼 상징적인 청사의 밑그림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 과정 역시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