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 제공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영동군에서 시민이 기증한 억대 조경수가 사라진 것과 관련해 자체 감사가 아닌 사법기관의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도당은 26일 성명을 통해 "시민이 기증한 억대 조경수와 조경석이 사라졌는데도 정영철 군수는 납득할 만한 해명조차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그러면서 "의혹의 당사자인 영동군이 진행하는 자체 감사의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면서 "이미 드러난 정황과 문서의 불투명성을 고려할 때, 감사원과 수사기관 등 독립적 외부기관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영동군은 2022년 6월 기증 받은 수령이 100년 넘은 목단나무 등 조경수 48그루와 조경석 15t 가량 가운데 최근 상당수가 사라진 사실이 확인되자 공식 사과하고 특별 감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