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중3 수학 내신 90점 이상 28.5%…고1 학력평가 1.2%로 급감

  • 0
  • 0
  • 폰트사이즈

교육

    중3 수학 내신 90점 이상 28.5%…고1 학력평가 1.2%로 급감

    • 0
    • 폰트사이즈
    핵심요약

    종로학원, 지난해 중3 수학 내신 성적과 올해 3월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 비교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난이도 격차 문제 점검해야"

    종로학원 제공종로학원 제공
    지난해 중간·기말고사 수학 과목에서 고득점을 한 중학교 3학년생들이 올해 고등학교 입학 직후 치러진 전국연합학력평가(학력평가)에서는 점수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종로학원이 지난해 전국 3271개 중학교 3학년의 수학 과목 내신 성적을 분석한 결과, 90점 이상을 받은 학생 비율은 28.5%에 달했지만, 올해 3월 학력평가 수학 시험에서 90점 이상을 기록한 고등학교 1학년은 1.2%에 불과했다. 
     
    3월 고1 학력평가에서는 중학교 때 학습한 범위 내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80점 이상 구간의 경우 중3 내신에서는 45.4%에 달했지만, 고1 학력평가에서는 4.7%에 그쳤다. 
     
    70점 이상의 경우 중3 57.0%에서 고1 11.3%로 줄고, 60점 이상의 경우는 66.4%에서 23.5%로 줄었다.
     
    반면 내신 60점 미만의 저조한 수학 성적을 받은 중3은 33.6%였지만, 고1 학력평가에서는 76.5%로 크게 늘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중학교 수학 시험이 지나치게 쉬운 것인지 아니면 3월 학력평가 수학 시험이 지나치게 어려운 것인지 난이도 격차 문제를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고1부터 적용되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미적분2·기하가 시험범위에서 배제되는데, 인공지능(AI), 첨단학과 등 집중육성정책에 부합하는 수학 인재 양성에 문제는 없는지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