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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단 방중 이틀째…中 상무부장 만나 "공동이익 추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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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일반

    특사단 방중 이틀째…中 상무부장 만나 "공동이익 추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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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특사단장 "때로는 경쟁하되 협력할 분야 아주 많아"

    중국 상무부를 방문한 특사단. 주중 한국대사관 제공중국 상무부를 방문한 특사단. 주중 한국대사관 제공 
    중국 방문 이틀째인 대통령 특사단이 25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을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뜻을 전달했다.

    특사단 단장인 박병석 전 국회의장은 이날 베이징 상무부 청사에서 왕 부장을 만나 "지금 미국발 통상전쟁이 글로벌 통상질서를 재편하고 있다"면서 "양국이 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해 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박 전 의장은 이어 "양국관계가 지금까지 수직적 관계였다면 이제는 수평적 관계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때로는 경쟁하되 협력할 분야가 아주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산업분야에서의 협력, 그리고 협력을 통한 글로벌 경쟁의 시장은 광범위하다"며 한중 FTA 2단계 협상의 조속한 타결, 그리고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광물에 대한 공급망 활성화 등을 중국 측에 요청했다.

    왕 부장은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이웃나라이고 파트너"라며 "한국은 일본을 제치고 중국의 2대 무역파트너국이 됐다"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은 한국과의 무역에서 지난해 353억불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우리는 이 적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국간 무역 구조로 인한 정상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사단은 전날에는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만나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대외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이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보내는 친서를 전달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특사단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새 정부는 한미동맹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가운데 국익과 실용에 기반해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 한 발전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사단은 또, 오는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 계기 시 주석의 방한을 요청하였으며, 양측은 이와 관련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대북관계에 대해서는 새 정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되,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 조치를 통해 남북간 대화와 교류를 재개 하고,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길을 열어나가고자 한다면서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중국의 지속적인 건설적 역할을 당부했다.

    특사단은 박 전 의장을 단장으로 김태년·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재단 이사장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특사단은 오는 26일에는 한정 국가부주석, 그리고 중국 서열 3위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을 각각 만날 계획이다. 시 주석의 특사단 접견은 일정상의 이유로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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