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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신세계, 30년의 동행…지역과 함께 만든 성장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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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신세계, 30년의 동행…지역과 함께 만든 성장 스토리

    일자리 창출과 로컬브랜드 전국화로 향토기업의 길을 열다
    지역사회 공헌·인재 육성·친환경 캠페인까지 ESG경영 실천
    미술제·비엔날레 후원 등 문화예술 지원에도 앞장서
    MZ세대 겨냥한 신규 브랜드와 팝업스토어로 트렌드 선도

    광주신세계 전경. 광주신세계 제공광주신세계 전경. 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가 개점 30년 동안 지역 일자리 창출과 로컬 브랜드 판로 확대에 앞장서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온 향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개점 30주년…지역과 동행한 '향토기업의 길'

    광주신세계는 지난 1995년 업계 최초 지방에 진출한 1호점으로서 세금을 지역 지자체에 납부하는 현지법인 형태로 시작했다. 이 때문에 정식 명칭도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이 아니라 '광주신세계'로 불린다.

    광주신세계는 소외계층 지원, 지역 인재 육성, 친환경 캠페인, 지역 미술인 후원 등 지역과 연계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ESG 경영을 실천했다. 한국ESG기준원의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로컬 브랜드 전국화…상생 모델로 주목

    광주신세계는 지역 브랜드가 전국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양동시장에서 출발해 국내 최고급 침구 브랜드로 자리 잡은 '운현궁', 호남을 넘어 신세계 강남점·대구점까지 진출한 골프용품 전문 브랜드 '스폴', 2021년 입점 이후 전국적 인지도를 얻은 '키친205' 등이 대표적 성공 사례다.

    또 충장로의 '바리에', 지역 맛집 '육각커피' '궁전제과' '소맥베이커리' '다르다김밥' 등을 잇따라 입점시켜, 지역 소상공인이 전국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줬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사랑의 S-BOX' 전달식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신세계, 서구청 관계자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제공'사랑의 S-BOX' 전달식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신세계, 서구청 관계자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는 개점 초기부터 지역 인재 육성에 힘써왔다. '지역인재 희망장학금'은 최근까지 모두 3천여 명에게 35억 원을 지원했고,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현장 실습 교육도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아동 지원 사업도 꾸준하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한 '결손아동지원' 프로그램은 2004년부터 시작돼 840명의 아동에게 7억 3천만 원이 지원됐다.

    임직원 참여형 봉사도 활발하다. '사랑의 S-BOX' 사업은 매년 6천만 원을 투입해 서구 내 아동 100가구를 지원했고, 올해부터는 임직원이 직접 포장에 참여한다. '김장김치 나눔', '희망산타 원정대', 광주환경운동연합과 함께한 에코 플로깅 등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 지원…메세나 활동 활발

    문화예술 후원에도 적극적이다. 백화점 1층에 마련된 신세계갤러리는 시민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다. 개점 30주년을 기념해 진행 중인 기획전 'Street of Summer'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역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한 광주신세계미술제는 대표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부터 대상 상금을 500만 원 증액해 총상금 규모를 확대했다. 또 광주신세계는 30년간 광주비엔날레를 해마다 후원하며 누적 후원액 19억 원을 기록했다.

    MZ세대 공략…쇼핑 트렌드 선도

    광주신세계는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매장을 리뉴얼하고 신규 브랜드를 적극 유치하고 있다. 호남 최초로 '티파니'를 입점시킨 데 이어 올해는 '프레드'를 선보였다. MZ세대를 겨냥한 플레이스팟은 젊은 층의 '핫플'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팝업스토어도 눈길을 끈다. '브뤼쉘프라이', '장인한과', '구오만두' 등은 '디케팅(디저트 티켓팅)' 열풍을 불러올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최근에는 안유성 셰프의 '명장미가', 글로벌 아메리카 차이니즈 레스토랑 '피에프창'까지 문을 열어 미식 공간으로서의 위상을 더했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광주신세계가 지역민의 사랑과 관심으로 성장한 향토기업으로 올해 30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확고한 지역 1번점이자 광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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