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최저한세 포털 메인화면 캡처국세청은 내년 6월 글로벌최저한세 최초 신고를 준비하는 우리 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제도의 핵심내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포털을 개통했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신고가 예상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간담회를 총 22회 개최, 기업이 신고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질의와 애로사항 등을 수집했다고 국세청은 전했다.
이를 반영해 신고 대상 기업이 ①신고 안내(대상·신고기한·계산흐름도 등) ②제도 소개 ③국가별 이행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최초 신고 준비에 발생할 불편함을 해소한다는 취지다.
글로벌최저한세는 다국적기업의 소득이 저세율국에서 15% 미만으로 과세되는 경우 최종모회사 소재지국 등에서 15%와의 차이를 신고·납부하는 제도다.
국가간 세율인하 경쟁과 다국적기업의 조세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전 세계 140여 개국이 도입하기로 합의,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 독일, 일본 등 총 56개 국가에서 시행 중이다.
우리나라는 연결매출액 약 1조 원 이상 다국적기업그룹을 대상으로 2024년 사업연도부터 적용하며, 2024년 소득에 대한 최초 신고기한은 2026년 6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