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재준 의원실 제공국민의힘 우재준 의원(대구 북구갑)이 "(코레일 지분 100%를 지닌) 정부의 수장인 이재명 대통령이 열차 사망 사고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 아니냐" 고 20일 말했다.
우재준 의원은 이날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도 무궁화호 열차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지금까지 기업에게 묻던 엄정한 잣대 대로라면 이재명 대통령이 자진하야까지 각오해야 할 상황이 아니냐"며 이같이 꼬집었다.
이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대통령께서는 더욱 안전한 철도와 일터를 만들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답하자 우 의원은 "기업 오너들도 더욱 안전한 산업 현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으로 책임을 지면 되나"라고 응수했다.
우 의원은 "저는 산업재해에 관한한 엄벌주의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줄곧 주장한 사람이다"며 "그런데 이재명 정부는 다시 엄벌주의로 가려하면서도 이율배반적 태도를 취하고 있어 그 이중성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