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예정지 전경. 인천도시공사 제공인천도시공사(iH)는 인천 부평구 부평동 굴포천역 남측 공공주택 복합사업자를 재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공모 당시 응모한 사업자가 없어 유찰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iH는 주민대표회의와 협의해 공모 조건을 수정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공공분양·자가·임대 등을 합쳐 총 2842세대 규모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방식이다.
오는 27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11월 사업신청서 접수·평가, 12월 주민의결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어 2027년 하반기 부지 조성공사 착공, 2033년 준공·입주가 목표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우수한 사업자를 선정해 원도심 균형 발전과 원주민 재정착 지원,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