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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김성회 의원 조사…"국힘, 직접 나와 소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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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내란특검, 김성회 의원 조사…"국힘, 직접 나와 소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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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김성회 의원 오후 2시부터 참고인 조사
    국민의힘 '내란정당' 억울하면 "수사 임해야"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20일 서초구 내란 특검 사무실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20일 서초구 내란 특검 사무실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국회 계엄 해제 방해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내란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특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김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의원은 조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12월 3일 계엄 당일 국회 담장을 넘어 들어가고 의결이 이뤄지기까지의 과정을 제가 본 바대로 가감 없이 특검에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내란 정당이란 말이 억울하다면 직접 나와서 소명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은 국가의 존립을 흔드는 범죄행위기 때문에 관련자들은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특검에 출석해 참고인은 참고인대로, 피의자는 피의자대로 성실히 수사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에 한 말씀 드리고 싶다. 지금 민주당이나 특검이 없는 것을 만들어서 씌우는 것처럼 하는 데 굉장히 곤란한 말씀"이라며 "계엄으로 사람이 죽은 것도 아닌 데 무슨 큰 문제가 있느냐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도 매우 잘못된 태도"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20일 서초구 내란 특검 사무실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20일 서초구 내란 특검 사무실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의원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석해 찬성표를 던진 190명 중 한 명이다. 계엄 당시 민주당 단체 대화방에 국회 출입 가능 여부와 영등포경찰서가 국회경비대로부터 연락받은 사실이 없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당시 본회의장 상황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기도 했다.

    특검팀은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요청을 받고 의원총회 장소를 여러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다른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표결 방해 의혹 수사를 위해선 당시 국민의힘 내부 상황 규명이 핵심이지만, 현재까지 국민의힘 의원 중 추가로 특검 조사에 협조 의사를 밝힌 의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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