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 정보마당의 '전세가율' 화면 캡처서울시가 전월세, 매매 시장, 정비사업 등 주택시장 정보를 한데 모은 '서울주택 정보마당'을 20일 열었다.
이 사이트에서는 재개발·재건축·소규모 정비사업 추진 현황과 입주 예정 물량, 자치구별 매매·전세·월세 가격과 전망까지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서울주거포털'의 전월세 정보도 강화돼 지도 기반의 월별 전세가율과 전월세전환율 계산기가 제공된다.
전월세 예측 물량 시스템은 공개주기를 분기 단위로 늘리고 신축 단지 입주 영향을 반영해 임차인의 계약 불안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461명의 공인중개사 조사를 토대로 매매 시장 동향도 매월 공개된다.
정비사업 정보는 구역 지정부터 착공까지 단계별로 투명하게 공개돼 향후 2년간의 공급 전망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택거래에 꼭 필요한 정보를 모은 만큼 시민들이 합리적인 계약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