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해양대 전경. 한국해양대 제공국립한국해양대학교가 2024학년도 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열고 석·박사 157명의 해양 인재를 배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의힘 이헌승 국회의원(부산 부산진구을)이 해양산업 발전과 지역사회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래 해양 인재 157명 탄생
한국해양대는 20일 오전 11시 개교 80주년 기념도서관 김강희 홀에서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석사 115명, 박사 42명 등 총 157명이 학위를 받았으며, 졸업생들은 스마트 해운, 친환경 선박, 해상 물류, 해양 금융 등 유망 분야에서 대한민국 해양산업 경쟁력을 높일 주역으로 기대된다.
행사에서는 총장상, 대학원장상, 총동창회장상,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상도 수여됐다.
이헌승, "부산과 해양산업 발전에 더 헌신"
이헌승 의원실 제공부산 출신인 이헌승 의원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국방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해운 인력난 해소, 해사대학 정원 확대, 해양과학기술 연구기관 설립 등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특히 가덕도신공항 특별법과 신공항건설공단법 발의를 통해 부산의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의 성과는 많은 분들의 고견과 열정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실사구시 정신으로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부산의 국제경쟁력 강화,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입국을 이끌 인재를 키워내는 한국해양대의 경쟁력이 곧 글로벌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류동근 총장을 비롯해 국승기 대학원장, 교무위원, 총동창회 관계자, 유관기관 및 지역사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졸업생들의 성취와 이헌승 의원의 명예학위 수여를 함께 축하하며 한국해양대가 글로벌 해양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