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시흥배곧서울대병원 건립 현장에서 열린 안전점검 행사에서 임병택 시흥시장과 관계자들이 소통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조정식 국회의원,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시흥시 제공경기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이 첫 삽을 뜬 데 대해 해당 시설 유치를 주도해온 임병택 시흥시장이 "시민들의 건강과 지역의 신성장을 이끌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19일 임 시장은 병원 건립부지를 방문해 공사 추진 상황과 현장 안전점검을 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우선시공분 착공에 따른 후속 조치다. 임 시장과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조정식(시흥을) 국회의원, 시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병원 건립단과 서울대 시흥캠퍼스, 현대건설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계획을 공유하고,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을 논의했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다음 달 말쯤 정식 착공식을 열고 토목·기초공사에 들어간다. 2029년 개원이 목표다.
수도권 서남부권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건강 증진은 물론, 국가산업단지로 육성될 시흥 바이오산단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임 시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시흥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바이오특화단지의 핵심 거점"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추진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책임지는 병원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정식 의원은 "시흥시민의 숙원인 병원 개원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고,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산·학·연·병·관이 어우러진 메가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미래 의학의 새로운 모습을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