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증가…광주소방 "시민 주의 당부"

광주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증가…광주소방 "시민 주의 당부"

    전동킥보드·캠핑용 배터리 등 화재 잇따라…소방당국 '안전수칙 준수' 강조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19일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광주시 제공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19일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가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19일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지역 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2022년 16건, 2023년 20건, 2024년 23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원인은 전동킥보드 배터리(8건), 캠핑용 배터리(7건), 전동휠 배터리(5건) 등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7월 서구 금호동에서는 캠핑용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차, 스마트폰, 휴대용 보조배터리, 전동킥보드 등 다양한 기기에 사용되지만, 충전 과정에서 열폭주 현상이 발생할 경우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소방안전본부는 △KC 인증 등 안전 인증 제품 사용 △사용설명서 준수 및 정품 충전기 사용 △침대·소파 등 가연성 물질이나 대피 동선에서의 충전 금지 △배터리 위에 무거운 물건 적재 금지 △직사광선·고온·습기 많은 장소 보관 금지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충전 완료 후에는 과충전을 막기 위해 전원을 차단하고, 외출 시에는 배터리를 분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광주소방안전본부 김병상 화재예방과장은 "리튬이온 배터리는 생활 속 필수품이지만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달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