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윤창원 기자8·15 사면으로 출소한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이번주중 당으로 복귀하고 본격적인 공개 행보에 나선다.
혁신당 윤재관 수석대변인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국 전 대표가 전날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혁신당은 심사와 의결을 거쳐 최종 복당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혁신당은 이날 당원 자격 심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조 전 대표의 복당 절차는 오는 21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마무리된다.
복당과 동시에 공개 행보도 이어간다. 윤 수석대변인은 "조 전 대표가 24일부터 1박 2일 동안 부산민주공원과 평산마을, 봉화마을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전날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을 참배하면서 공개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는 "내년 6월 선거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며 정치 재개 의사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