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제공진주성의 역사적 의미와 이야기를 미디어아트로 구현하는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이 지난 15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경남 진주시에 따르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국가유산청, 경남도, 진주시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해 '법고창신(法古創新), 진주성도(晉州城圖)'라는 주제로 오는 9월 7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 백승흥 시의회의장, 국가유산청, 경상남도 관계자 등 1만 6천여 명이 참석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환영사에서 "최신 디지털·IT기술과 아날로그가 결합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행사가 진주대첩 역사의 현장인 진주성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미디어아트 진주성과 함께 준비한 진주 국가유산 야행, 진주 M2페스티벌, 다양한 야간관광 특화 프로그램도 같이 즐기면서 진주의 매력을 마음껏 느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귀영 국가유산진흥원장은 개회사에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개최도시 8개 지자체 중 두 번째로 진주시에서 여는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함께 야간 관광사업을 더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진주시가 야간관광 도시로 발전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진주시청 제공이번 행사 기간 8개 거점의 미디어아트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주의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 가운데는 '진주성, 모두가 꽃이다'라는 주제로 진주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돌아보는 아나몰픽 몰입형 미디어 큐브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개막 이틀 동안에만 4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