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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 연설중 현수막 항의…김문수 농성 사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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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안철수, 대통령 연설중 현수막 항의…김문수 농성 사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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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의원 페이스북 캡처안철수 의원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는 15일 광복절 경축식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인 특별사면에 항의하고 나섰다.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 후보를 비롯한 당권주자들은 광복절을 계기로 정권에 각을 세우는 모습이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 대통령이 경축사를 시작할 때 느닷없이 자리를 박차고 벌떡 일어났다.

    이어 '조국·윤미향 사면 반대'라고 적힌 작은 현수막을 들고서 경축사가 끝날 때까지 서 있는 상태로 항의 의사를 전달했다.

    그리고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돈을 횡령했던 윤미향을 사면하는 것은 광복의 빛을 바라게 하는 매국 행위"라는 글을 본인 페이스북에 적었다.

    김문수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광복은 자유대한민국을 연 국민의 위대한 승리였다. 그 승리는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했기에 가능했다"며 "그러나 이재명 정권은 광복절을 앞두고 자유와 국민 화합의 정신을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입시 비리의 끝판왕인 조국·정경심 부부를 광복절 특사로 석방하면서, 헌정사에 전례 없는 전직 대통령 부부 구속이라는 폭거를 자행했다"며 "어떤 국민이 이런 후안무치한 야당 탄압과 자유민주주의 파괴에 동의하겠느냐"고 밝혔다.

    장동혁 후보는 "이재명정부는 이런 뜻 깊은 날의 의미를 더럽히고 있다"며 이날 저녁 진행될 '국민 임명식'에 대해 이 대통령의 '대관식', '총통 즉위식'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권력에 취해 흥청거리고 있다"며 "이재명 총통 정치를 막아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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