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이 지난 2월 창단한 '살구예술단'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예술 활동을 결합한 새로운 사회통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광주시사회서비스원 제공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이 지난 2월 창단한 '살구예술단'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예술 활동을 결합한 새로운 사회통합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살구예술단은 전담인력 1명과 9명의 중증장애인 단원으로 구성된 직업예술단으로, 드럼·키보드·기타·플루트·타악기 등 다양한 악기 연주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단원들은 직업예술인으로서의 꿈을 이어가며 음악을 통한 자립에 도전하고 있다.
창단 이후 상반기 동안 체계적인 공연 준비에 매진한 이들은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무대에 섰다. 광주사회서비스원 5주년 기념식, 노인학대 예방의 날 식전 공연 등에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최근에는 홍보영상을 제작해 SNS를 통해 공개하며 활동 폭을 넓히고 있다. 객원 보컬 영입과 전국 생활음악 콩쿠르 참가도 예정돼 있어 한층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광주사회서비스원 김대삼 원장은 "살구예술단은 단순한 공연단체가 아니라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통합이라는 더 큰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며 "예술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살구예술단에 대한 공연 요청이 잇따르고 있으며, 공연 관련 문의는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