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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시인 향한 막말 댓글 논란…광양시의회 "공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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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유명 시인 향한 막말 댓글 논란…광양시의회 "공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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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사라 기자 박사라 기자 
    전남 광양시의회가 시의원의 SNS 음주 막말 댓글 논란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

    광양시의회는 12일 제340회 원포인트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정회기 의원의 SNS 댓글 논란과 관련해 지역사회와 시민, 당사자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의회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사건을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으며 문제의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정회기 의원은 류근 시인의 SNS 글에 "류근 이X 술 조금만 마시고 정신 차리고 민주와 주의에게 잘하고…나도 한 잔 하고 왔는데 함께 잘살자…근데 당신 누구세요?"라는 댓글을 남겨 논란을 빚었다.

    류 시인은 "생면부지의 인사가 갑자기 욕설을 해 혹시 아는 사람인가 싶어 확인했더니 민주당 소속 광양시의원이었다"며 "시정을 살피는 공인이 이런 행태를 해도 되느냐, SNS도 엄연한 사회"라고 비판했다.

    이후 정 의원은 "고민이 있어 과음했고, 절제하지 못해 상대방을 아프게 하는 나쁜 표현을 했다"며 사과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하며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추경 예산안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 451억 원 △광양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39억 원 △구봉산전망대 기반 시설 확충 10억 원 △도시숲 관리·운영 3억 원 등 총 1조2458억 원이 편성됐으며, 제2회 추경보다 533억 원 증가했다. 의회는 정인화 시장이 제출한 원안을 그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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