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주말 사이 경기 양주와 가평 계곡·강가에 시민 3명이 빠져 숨졌다.
지난 10일 오후 2시 12분쯤 경기 양주시 장흥면 한 하천에서 물놀이하던 중학생 A군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군은 소방 당국의 수중 수색 끝에 약 1시간 10분 만에 발견돼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같은 날 오후 1시 55분쯤 가평군 북면 한 계곡에서는 60대 남성 B씨가 물에 빠져 의식이 없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1시 40분쯤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변의 한 리조트 수상레저시설에서는 구명조끼를 착용한 20대 남성 C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은 각 사고에 대해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