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성 기자7일 오후 8시 50분쯤 충남 당진시 송산면 동곡리 한 폐수처리약품 제조업체에서 황산이 분출돼 작업자 2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밸브를 분리하는 작업 과정에서 밸브에 남아있던 황산이 튀어 작업자 20대 A씨와 40대 B씨가 양팔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안전복을 입고 있었고, 안전 관리 전담 인력도 상주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배치된 안전관리 인력의 구체적인 업무와 안전교육 실시 등을 확인해 사업장 과실 여부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