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친구를 흉기로 찌른 50대가 체포됐다.
전북 진안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1)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12시쯤 전북 진안군의 한 카센터 앞 노상에서 친구 B(51)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지병을 앓고 있던 B씨의 어머니를 모독했고 B씨는 A씨의 뺨을 때렸다.
다툼이 커져 경찰까지 출동하는 상황이 되자 A씨와 B씨는 화해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귀가하던 A씨는 화가 풀리지 않자 흉기를 들고 다시 B씨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