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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수영장에 폭탄 설치했다" 신고에…장애인 등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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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단수영장에 폭탄 설치했다" 신고에…장애인 등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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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단수영장 없어…서부산권 장애인스포츠센터 수색
    장애인 등 이용객 100여 명 대피 소동
    센터 오후 운영 중단…경찰, 신고자 추적 중

    부산 사하경찰서. 정혜린 기자부산 사하경찰서. 정혜린 기자
    부산에서 수영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장애인스포츠센터 이용객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7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쯤 "하단수영장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사하구에 '하단수영장'이 없어, 하단동에서 가장 가까운 을숙도 서부산권장애인스포츠센터에 경찰특공대를 보내 수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센터를 이용하던 1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특히 수영 강습을 받던 장애인 30~40명이 센터 직원과 경찰관 도움을 받아 휠체어 등을 이용해 황급히 건물 밖으로 빠져나와야 했다.

    경찰 수색 결과 해당 센터에서는 현재까지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수색 여파로 센터는 오후 프로그램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경찰은 접수된 휴대전화 번호를 바탕으로 신고자를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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