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체력 측정기 체험 모습. iH 제공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인공지능(AI)으로 체력 측정을 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섰다.
7일 인천도시공사(iH)는 전날 구월아시아드선수촌 7단지에서 'AI 시민건강 체력측정소' 개소식을 열고 입주민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건강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AI 시민건강 체력측정소는 IoT(사물인터넷) 스텝박스와 모션인식 기능 등을 기반으로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를 통해 입주민별로 적합한 운동 강도와 방법 등 솔루션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인천스타트업파크와 함께하는 공공실증 프로그램(Smart-X City) 중 하나다.
AI 시민건강 솔루션을 제안한 ㈜모이다가 AI 체력측정소 구축을, iH는 장소 제공 및 현장지원을,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는 사업총괄 및 구축을 각각 맡았다.
개소식에는 입주민들과 임춘원 인천시의원, 이유경·이용우·김은숙 인천 남동구의원,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인천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iH 임재욱 본부장은 "앞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프로그램을 개선해 더 많은 분들이 자주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