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정청래號, 호남 민심 잰걸음…"표 나게 보답하겠다"

  • 0
  • 0
  • 폰트사이즈

광주

    정청래號, 호남 민심 잰걸음…"표 나게 보답하겠다"

    • 0
    • 폰트사이즈

    5·18 참배·호남서 최고위 개최…특별위 신설·호남 인사 적극 기용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6일 오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주권 검찰정상화 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 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6일 오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주권 검찰정상화 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 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당 대표 취임과 동시에 '호남 챙기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사부터 정책, 현장 행보까지, 정 대표의 정치적 동력이자 민주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과의 결속을 강화하려는 의지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정청래 대표는 오는 8일 신임 지도부와 함께 첫 현장 최고위원회를 전남 무안에서 개최한다. 회의에 앞서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최고위원회 이후에는 극한 호우로 피해가 극심한 수해 현장도 찾을 예정이다. 앞서 정 대표는 당대표 취임 직후인 지난 3일 전남 나주의 침수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 활동에 직접 나서기도 했다.

    당내 인선에서 호남 인사를 적극 기용한 점도 눈에 띈다. 정 대표는 전남 출신 3선 의원인 서삼석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낙점했다. 서 의원은 당내 대표적인 비명계 인사로, 내년 지방선거와 차기 전남지사 선거 구도와도 맞물려 이번 인선은 여러 정치적 함의를 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외에도 권향엽(순천·광양을) 의원이 대변인,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이 검찰개혁특위 위원장, 박균택(광주 광산갑) 의원이 윤리감찰단장에 각각 임명됐다. 비서실장, 정무실장, 법률위원장 등 당 핵심 직책에도 호남 출신 인사들이 다수 포진했다.

    정 대표는 후보 시절 공약이었던 '호남발전특별위원회'를 상설 기구로 설치하고, 지역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위원장은 현역 호남 의원이 맡을 것으로 보이며, 위원회는 전남 공공의대 설립, 군 공항 이전 등 지역 숙원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또한 정 대표는 최고위원 1석의 지명권을 포기하고 당원 투표로 선출하겠다고 밝히며, 당내 민주주의와 대표성 강화에도 힘을 실었다. 당원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호남 권리당원들에게는 지도부 추가 진입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대변인은 "5·18 묘지에 참배하고 최고위원회의를 전남에서 가장 먼저 여는 것만 봐도, 정청래 대표가 호남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는 뜻이 담겨 있다"며 "호남특별위원회를 신설하고 서삼석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기용한 것도, 그동안 민주당을 지지하고 지켜준 호남에 대해 균형 있게 지원하고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