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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아지 목줄 잡고 '빙빙'…경찰, 입건 전 조사 착수

    공중에 뜬 강아지 팽이처럼 돌려
    경찰 "CCTV 등 추적 중"

    강아지 학대 정황이 담긴 영상.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강아지 학대 정황이 담긴 영상.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부산에서 한 남성이 강아지 목줄을 잡아 공중에서 돌리는 등 학대하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하자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7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 20분쯤 부산진구 전포동 한 골목길에서 한 남성이 강아지를 학대하는 듯한 장면이 담긴 영상이 촬영됐다.
     
    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강아지 목줄을 들어 올린 뒤, 공중에 뜬 강아지를 좌우로 여러 차례 흔들었다. 이후에는 마치 팽이를 돌리듯 강아지를 회전시켰다. 이를 목격한 영상 촬영자가 "뭐 하느냐"고 묻자 남성은 강아지를 땅에 내려놓았다.
     
    영상을 확인한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해당 남성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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