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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9세 고령층', 1천만명 이상 경제활동…10명 중 7명 "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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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

    '55~79세 고령층', 1천만명 이상 경제활동…10명 중 7명 "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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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요약

    통계청,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 발표
    고령층 경제활동인구 1001만명…참가율, 전체 고령층의 60.9%
    장래 근로 희망자 69.4%…男 300만원↑·女 100만~150만원 희망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 통계청 제공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 통계청 제공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고령층(55~79세) 인구가 1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고령층 인구의 60.9%에 해당한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령층 인구는 1644만 7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46만 4천 명 늘었다. 경제활동인구로 처음 분류되는 연령인 15세 이상 인구(4573만 4천 명)의 36.0%다.

    고령층 경제활동인구는 1001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만 8천 명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643만 7천 명으로 13만 7천 명 늘었다.

    고령층 취업자는 978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만 4천 명 늘었고 실업자는 23만 명으로 같은 기간 1만 6천 명 감소했다. 고령층 경제활동참가율은 60.9%로 전년 동월 대비 0.3%p 올랐으며 고용률은 59.5%로 같은 기간 0.5%p 상승했다.

    고령층 인구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매년 5월 기준). 통계청 제공고령층 인구 취업자 및 고용률 추이(매년 5월 기준). 통계청 제공
    취업 경험자가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기간은 17년 6.6개월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0.5개월 늘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 지금도 근무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30.1%이며 현재 평균 연령은 62.6세로 전년 동월과 같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이유는 사업부진과 조업중단, 휴·폐업(25.0%), 건강이 좋지 않아서(22.4%), 가족을 돌보기 위해(14.7%)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취업경험자 비율은 67.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1%p 상승했으며 취업경험 횟수는 한 번인 경우가 85.4%로 가장 많았다.

    고령층 취업자의 산업별 비율을 살펴보면 보건·사회·복지(13.7%), 제조업(12.5%)에서 높고, 예술·스포츠·여가(1.3%), 금융·보험업(2.1%)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사회·복지 비율은 전년 동월 대비 0.9%p 상승한 반면, 농림어업 비율은 1.4%p, 건설업 비율은 0.5%p 각각 하락했다.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 통계청 제공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 통계청 제공
    지난 1년간 연금 수령자 비율은 850만 2천 명(51.7%)으로 전년동월대비 0.5%p 올랐으며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86만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0% 늘었다.

    장래 근로 희망자는 69.4%(1142만 1천 명)로 전년 동월과 같았으며 희망 근로 연령은 평균 73.4세로 0.1세 늘었다. 희망 임금수준은 남자는 300만 원 이상(33.0%), 여자는 100만~150만 원 미만(21.1%)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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