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강원 영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6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외촌(철원) 63㎜, 아홉싸리재(홍천) 28.5㎜, 원통(인제) 22㎜, 춘천 신북 20.6㎜, 양구 14.5㎜ 등으로 기록됐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철원지역으로는 현재 시간당 30㎜에 달하는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철원군은 재난 안전 문자를 통해 계곡과 하천변 접근 금지, 물놀이 및 낚시 행위 금지 등을 당부했다.
화천과 양구, 인제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영서 대부분 지역은 이날 오전 또는 오후를 기해 호우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이날 오전부터 오후사이 강원 영서와 산간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일부 지역으로는 70㎜ 안팎의 기록적인 폭우가 예상된다. 비는 7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영서와 산간 30~100㎜로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영동 중·북부는 30~80㎜, 영동 남부지역은 10~40㎜의 비가 예보됐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원 영서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