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충북 청주시가 밀집 지역과 구도심의 주차난 해결을 위한 공영주차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시는 내년까지 660억 원을 투입해 1700면 이상의 주차면을 추가 확보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현재 봉명동, 가경동, 운천동, 복대동 등 밀집지역 11곳에서 노외주차장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용담광장과 강서지구에는 62면 규모의 노상주차장 조성을 완료했다. 수곡동(101면)과 오송바이오폴리스(142면) 지역에는 유휴지를 활용한 공한지주차장을 확보했다.
주차타워도 확대 조성하고 있다. 시는 내년까지 2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청주산업단지(400면)와 대농지구(213면)에 각각 주차타워 건립을 위한 설계 절차를 진행 중이다.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우암동 청주에덴교회 부지를 활용한 공유주차장 60면도 확보해 개방했다.
시는 봉명초등학교 인근과 복대동 횟집거리 지역에 대해서도 115억 원을 들여 140면 규모의 신규 주차장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편의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다방면으로 예산을 확보해 주차장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