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통일부, 비전향장기수 안학섭 노인 송환추진에 "검토한 바 없어"

  • 0
  • 0
  • 폰트사이즈

통일/북한

    통일부, 비전향장기수 안학섭 노인 송환추진에 "검토한 바 없어"

    • 0
    • 폰트사이즈

    "추진단체의 요구 알고 있으나 밝힐 사안 없어"

    '비전향장기수' 안학섭(95)씨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송환 촉구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비전향장기수' 안학섭(95)씨가 지난 2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송환 촉구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통일부는 지난 1990년대 출소한 비전향장기수 안학섭(95) 노인의 북한송환 추진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검토한 바 없다"고 4일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통일부는 비전향장기수 문제와 관련해서 해당 단체의 요구에 대해 알고" 있으나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말씀드릴 사안이 없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앞서 '안학섭선생송환추진단'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통해 제네바협약에 따라 판문점을 통해 안씨를 송환하라고 정부에 촉구한 바 있다. 
     
    안씨는 지난 1953년 4월 체포돼 국방경비법으로 유죄를 선고받아 42년간 복역한 뒤 1995년 출소했다. 김대중 정부가 지난 2000년 6.15 정상회담 이후 9월에 비전향장기수 63명을 판문점을 통해 송환할 때 안씨는 "미군이 나갈 때까지 투쟁 하겠다"며 잔류를 선택한 바 있다.
     
    안 씨는 95세 고령의 나이로 인해 최근 폐부종 등 건강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관계자들은 송환 촉구 기자회견이후 지난달 23일 안씨의 병실을 찾아 건강 상태와 송환 요구 배경 등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환 추진단은 판문점을 통한 송환 의지를 밝히고 있으나, 북한은 최근 판문점을 통한 표류어민들의 송환 제의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송환이 모색돼도 이에 응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