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과 민간 단체 회원들이 완주와 전주 접경지역에서 통합 당위성을 알리는 출근길 캠페인을 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는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시청 공무원들이 완주군 13개 읍·면을 찾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17일부터 부서별로 완주 지역을 찾아 회식과 장보기 행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79개 부서 102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완주군 13개 읍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오일장을 찾아 장을 보는 등 군민들을 만나 통합 당위성을 알리고 있다.
부서별로 완주군청 관련 부서를 방문해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주요 현안 중 완주·전주가 협력할 수 있는 사항을 모색하기도 했다. 매일 아침 완주와 전주가 만나는 주요 교차로에서는 출근길 통합 캠페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지역 28개 민간단체 회원을 포함한 총 450여 명의 시민이 호남제일문 광장에 모여 통합을 향한 염원을 담은 대규모 캠페인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욱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완주·전주 통합을 위해 직원들이 완주를 찾고 군민들과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완주·전주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