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경기 화성시 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네팔 국적 노동자가 기계에 몸통이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15분쯤 화성시 정남면 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30대 네팔 국적 노동자 A씨가 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공장은 롤러 기계 등으로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A씨는 기계를 청소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당시 A씨는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해 기계를 청소하던 중 오른손과 함께 몸통이 기계에 끼이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함께 있던 동료가 기계를 정지시켰으나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업체를 상대로 기계 작동 여부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