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용 기자스페인 명문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가 오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 경기장에서 대구FC와 맞붙는다.
3일 대구시는 이번 친선경기에 5만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기는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FC바르셀로나의 방한은 2010년 8월 K리그 올스타와의 맞대결 이후 15년 만이다.
앞서 FC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7일 일본 비셀 고베를 3-1로 이겼고, 31일 FC서울을 상대로 7-3으로 승리했다.
대구시는 경기에 앞서 4일 오후 3시 FC바르셀로나 환영 리셉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최근 대구FC가 경기력 부진으로 시민과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세계 최고 수준의 팀과의 경기를 통해 대구FC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