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국회/정당

    月 100만원 고액 영어유치원, 강남 집중

    • 0
    • 폰트사이즈

    "유치원 月교육비 24만원과 편차 커…실제 부담 훨씬 많은 것"

     

    영어유치원의 1인당 월 교육비가 전국 평균 72만원에 달하는 등 학부모들의 부담이 막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서상기 의원이 6일 유치원 입학금과 수업료 현황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현재 영어 유치원은 181개로 1만1천773명이 수강 중이고, 유아 1인당 월 교육비는 전국 평균 72만9백원으로 나타났다.

    영어 유치원 가운데 시도별 월 교육비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98만원을 기록했고 특히 서울 강남과 서초구는 각각 1백24만7227원, 1백18만3081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BestNocut_R]

    이처럼 월 교육비가 1백만원 이상이 되는 고액 영어유치원은 20곳으로, 서울 강남구과 서초구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전국 8,206개 유치원의 월 평균 교육비는 24만 8천원이며 공립 유치원은 5만 3천원, 사립은 29만 5천원으로 편차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시도별 교육비 지출을 보면 서울이 31만원, 대전 27만 9천원, 경기 27만 3천원, 인천 27만원 순으로 높았지만 충북 15만 4천원, 충남 16만원 5천원, 강원 16만 6천원으로 서울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서 의원은 "유치원 교육비는 1인당 월 평균 지출 금액이 24만 8천원 수준이고 월 100만원 이상의 고액 유아전용학원도 20곳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학부모들의 부담은 훨씬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